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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미국 부채상한 증액 실패시 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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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미국 부채상한 증액 실패시 등급 강등”

▲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14일(현지시간)미의회의부채상한증액협조를요청하는연설을하고있다.
▲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14일(현지시간)미의회의부채상한증액협조를요청하는연설을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이 부채상한을 올리지 않을 경우 국가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2011년 부채상한 위기가 반복되면 미국의 AAA등급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는 미 의회가 부채상한을 올려 미국이 부도 사태에 직면하지 않기를 바라며 제때에 타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그러나 미국이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1조6394억 달러의 부채위기로 2월 중순에서 3월 초 사이에 또다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사회보장 수혜자, 연방 근로자, 채무자 등을 위해 매달 100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

2013년 초에 미국 정부는 특별법으로 2000억 달러의 단기 특별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2011년 8월 의회는 부채한도 증액 협상 결렬로 미국의 재정 상태를 회복 불능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시장이 붕괴됐고 또다른 신평사 S&P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피치는 벼랑 끝 타협은 세금과 지출에 불확실성을 촉진시켜 미국의 재정문제를 어렵게 만들것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