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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리스, 구제금융 받으려면 민영화 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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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리스, 구제금융 받으려면 민영화 더해야“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승인하면서 강력한 민영화를 요구했다.

IMF는 지난 16일 그리스의 개혁 프로그램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구제 금융을 승인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그리스 정부는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그리스가 개혁을 통해 성장을 다소 회복했지만 생산성과 물가를 잡기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구조조정과 그리스의 은행 체계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정부의 경영 간섭을 막기 위해 새로운 감시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가르드는 또 그리스가 세입을 늘리고 탈세를 막고 또한 목표된 정리해고로 공공부문 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의 구제금융 승인으로 그리스는 경제 회복을 위해 32억 유로(약 43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그리스는 IMF와 EU의 금융 개혁안을 잘 이행한다면 앞으로도 구제금융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체의 강력한 구조조정 및 개혁과 함께 유로존 국가들의 장기간에 걸친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스는 지난 12월 유럽 국가들의 구제금융으로 재정 붕괴 사태를 모면했다. 부도 위험이 진정되면서 그리스는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