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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4분기 7.9% 성장, 바닥 탈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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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4분기 7.9% 성장, 바닥 탈출 기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 경제가 2012년 4분기에 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7.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성장률은 7.8%로 집계됐다.

이로써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이 7분기 연속 성장률 후퇴를 멈추고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통계국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했고 연간 성장률을 7.8%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가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산업생산과 소매매출이 늘고 주택시장이 회복되면서 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중국경제는 지난2010년 4분기 9.8%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경기둔화를 겪었다. 중국경제는 지난해 3분기 7.4% 성장하며 바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8.1%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해마다 10%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됐다.

중국경제는 지난해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7.8% 성장하며 13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해 3월 2012년 경제성장률을 8%에서 7.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