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 당선인측과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취임준비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이번 행사 실무를 총괄할 광고기획사로 중소기업인 연하나로 기획을 선정했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부터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ㆍ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까지 모두 대기업 계열사인 대형 광고기획사가 맡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최종 프레젠테이션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은 "중견기업도 빼고 중소기업으로 했다. 연하나라 기획도 중소기업이다. 여기에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