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라호이 스페인 총리, 실업자 600 만명에 ‘곤혹’

공유
0

라호이 스페인 총리, 실업자 600 만명에 ‘곤혹’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집권 1년만에 실업자 수가 600만명에 달하면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지난 4분기 실업률은 26%를 기록하며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유로존의 실업자 3명중 1명은 스페인 사람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올해 경제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인 경제의 지난해 성장률이 1.4% 위축됐으며 올해는 1,5%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의 국가통계청은 산업판매가 지난 11월에 4%, 주문은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활동은 7.8% 감소했다.

2011년 11월 집권한 라호이 총리는 유로존의 2번째로 많은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 정부 수립 30년 만에 가장 혹독한 긴축 정책을 집행했다.

스페인 은행들은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되어 자본 확충을 위해 수천개의 은행지점들을 폐쇄해야 한다.
또한 공공부문에 있어 의료보험과 교육부문의 지출 삭감으로 일자리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