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 500 지수, 5년여만에 종가 기준 1500선 돌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 증시가 25일 2007년 12월 이후 5년여만에 처음으로 S&P 500 지수가 1500선을 넘은 채 마감됐다. 이로써 미 증시는 경기 불황 이후 회복돼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이날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1500선을 돌파한 것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은 덕분이다.
S&P 500 지수는 이날 8.14포인트 오른 150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로써 8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는데 S&P 500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04년 11월 이후 처음이며 S&P 500 지수는 이 달 들어서만 5.4% 상승했다.

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70.65포인트 상승한 1만3895.98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 역시 올해 들어서만 6% 올랐다. 다우 지수는 2007년 10월9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1만4165에 불과 268포인트 낮은 것이며 2009년 3월9일의 6547에 비하면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33포인트 뛴 3149.71로 폐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