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0일 발표한 ‘201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 1554만명의 상위 10%인 155만4000명의 급여 총계는 146조9416억으로 나타났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은 회사원은 36만2000명으로 2010년(28만명)보다 29.3% 급증했다.
전체 급여소득자 가운데 억대 연봉 근로자의 비중은 2010년 1.8%에서 2.3%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45만5천명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 총액은 8조6711억원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평균 연봉은 1865만원으로 2010년(1776만원)보다 5.16% 증가했다.
상위 10%에 속하는 4만6천500명의 평균 연봉은 8087만원으로 외국인 근로자 평균연봉보다 4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