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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2주 연속 상승세…전국 평균 194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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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2주 연속 상승세…전국 평균 1940.2원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16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쨋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5원 오른 ℓ당 1940.2원을 기록했다.
국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 셋째 주부터 20주동안 106.3원 하락하며 1920.2원까지 내렸으나 2월들어 상승세로 반전, 2주째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11.1원 오른 1757.2원, 실내등유는 6.5원 오른 1379.3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037.6원), 제주(1996.1원), 경기(1952.8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916.9원), 경북(1917.0원), 경남(1920.1원) 순으로 가격이 낮아ㅓㅆ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120.8원(서울-대구), 경유 114.9원(서울-광주)이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 주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가격 상승과 월초 공급가 조정에 따라 61.5원 오른 ℓ당 961.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52.1원 오른 ℓ당 1005.3원, 등유는 54.3원 오른 ℓ당 1020.0원으로 13주 만에 1000원을 돌파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으며,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휘발유 최고최저가격 차는 35.1원, 경유와 등유의 최고최저가격 차는 각각 33.4원, 34.1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란·IAEA 간 핵사찰 회담 결렬과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크게 인상되고 있다"며 "지난주에 반등한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