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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남대문 등 서울 도심서 현장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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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남대문 등 서울 도심서 현장행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정부 조직법 개편안이 여야 대립으로 표류하며 내각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가 2일 숭례문 복원현장·남대문 상가를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의 시동을 걸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문화’의 융성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복원이 완료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숭례문 복원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혼을 배우는 계기가 되고 숭례문 준공식은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해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다시는 숭례문 화재와 같이 문화재가 소실되어 국민들이 가슴 아파 하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에도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어 인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내수침체로 흔들리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오후에는 종로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이어 인사동 화재 현장을 돌아보고 복구실태도 살펴봤다.

한편, 이날 민생현장 방문은 당초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급히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앞서 1일에도 여성 독립운동가인 민영주(90) 여사를 방문해 큰 절을 올리는 등 취임 이후 발빠른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