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재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일한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의원외교를 견실하게 하면 좋겠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25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감한 발언을 자제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잇달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연설에서는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한일 간에는 곤란한 문제도 있지만 21세기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이고 중요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