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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일과거사 알고 있어…전향적 관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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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일과거사 알고 있어…전향적 관계 원해"

최근 잇달아 관계개선 의지 피력

▲아베신조일본총리
▲아베신조일본총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한일관계에 대해 "과거 역사는 알고 있으므로, 꼭 전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재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일한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의원외교를 견실하게 하면 좋겠다"고 부언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2일 시마네(島根)현 주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 때 처음 정부 당국자를 파견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해 한국 측의 반발을 샀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25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감한 발언을 자제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잇달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연설에서는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한일 간에는 곤란한 문제도 있지만 21세기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이고 중요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