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는 시퀘스터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와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9.26포인트(0.46%) 오른 2022.41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18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생활건강 등이 하락중인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3월에는 미국의 시퀘스터 문제와 중국의 부동산 규제 등 주가상승 제약요인이 존재하지만 상승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은 많아 보이지만 대략 한 달 가량은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연초 이후 일련의 악재들이 시장을 괴롭혀왔으나 코스피의 완만한 우상향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조정이 없었던 것은 억눌린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떄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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