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5일부터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1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 525만명을 대상으로 나이스 학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 15개 내외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응답 전·후 교육용 콘텐츠를 플래시 동영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조사시스템에 접속해 응답자 익명성 보장을 위한 인증번호를 발급받은 후 참여할 수 있다.

설문참여 과정에서의 학생 개인정보와 설문응답 비밀은 철저히 보호되며 학교별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에 2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학교 2013' 출연진들이 직접 교육용 콘텐츠 및 설문 진행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현장과 학생·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