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사용기한이 지난 PC와 노트북 총 2703대와 임직원과 고객이 기증한 폐 핸드폰에서 추출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 등 약 1억200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전달받은 PC와 노트북을 재생해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에게 지원한다.
김종준 은행장은 “핸드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재생품 기증은 환경, 나눔 및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얻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빈곤, 소외, 실업 등 우리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5년부터 재생과정을 거쳐 사용이 가능한 PC·노트북 등을 기증해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다문화시설 등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저개발국가 어린이를 위해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