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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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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 8.2%↑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스탠다드차타드는 1월 기준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 (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이하 ‘RGI)를 발표했다.

RGI는 지난해 12월 748에서 반등해 올해 1월 8.2%가 상승 새로운 고점인 809를 기록했다.
홍콩, 싱가포르 및 런던을 통한 결제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지난 1월 무역결제 및 기타 위안화 국제 SWIFT 결제가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재등장했다.

싱가포르와 런던을 통한 위안화 국제 결제는 전월 대비 각각 30%와 40% 증가했다.

두 번째 상승 요인은 딤섬본드와 CD였다.

대만에서 발행되는 새로운 위안화 포모사 본드는 이러한 상승효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2013년 말까지 대만에 1000~1500억 위안 규모에 달하는 위안화 자금 풀(pool)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3년에 RGI지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3년 말 RGI는 최소 12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RGI는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활동 동향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업계 벤치마크 지수다.

스탠다드차타드가 각종 업계 및 시장의 주요 데이터 제공기관들로부터 정보를 공급받아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위안화에 대한 역외시장의 최신 동향 및 규모, 채택 수준 등에 대해 정량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발표를 시작했다.

RGI는 2010년 12월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해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3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 (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 (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 (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 (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한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앞으로도 매월 발표될 예정인 RGI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향후 다른 매개변수나 시장 등이 추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