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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혐의 두산家 4세 박중원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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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혐의 두산家 4세 박중원씨 검거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억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중원씨(44)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던 박중원씨를 송파구 잠실동 모 당구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박씨는 자신 소유의 빌라 유치권이 해결되면 2주 뒤 이자 200만원을 더해 갚겠다며 A씨 등으로부터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고 잠적했다.

결국 A씨는 박씨를 검찰에 사기혐의로 고소했고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하지만 박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수배 중이었다.

수서 경찰서는 이날 오전 박씨를 검거한 귀 수배관서인 성북경찰서로 인계했다.

박씨는 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한 것처럼 공시해 주가를 폭등시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