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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에 이자소득 생활자 “어떡해?”…3%대 정기예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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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에 이자소득 생활자 “어떡해?”…3%대 정기예금 실종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잇달아 내리면서 3%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췄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3%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3% 아래로 내렸다.
국민은행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국민슈퍼정기예금 금리를 3.05%에서 2.97%로 낮췄고 우리은행도 16개 정기예금 금리를 모두 0.1%포인트씩 내린 것.

이 두 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3% 이상 금리를 주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외환은행은 예스큰기쁨정기예금 금리를 2.90%로 0.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또 2.80%로 낮췄다.

저축은행들도 마찬가지로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

신안저축은행은 3.60%던 정기예금 금리를 3.20%로 내렸고 한신·현대스위스·현대스위스2·HK 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1.00∼2.00%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