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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北 원자로 재가동 극도로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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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北 원자로 재가동 극도로 걱정스럽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 정부는 2일 북한이 영변에 있는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극도로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동맹국과 자신을 방어할 능력을 확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최신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국가안보팀이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니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위협이 지금까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위협은 반대 결과를 낳은 한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그 영향력을 이용해 북한의 노선 변화를 설득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회담을 앞두고 미 국무부는 "북한은 국제 약속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북한의 말과 이에 대한 실천 사이에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