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는 ECB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4월 4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2.1만건 하회한 32.4만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1957.21)보다 10.67포인트(0.55%) 오른 1967.88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은 17억원, 기관은 4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6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운송장비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가 1.27%, 기아차는 0.54%상승하면서 자동차주 주가가 동반 상승 중이고 NHN,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등은 소폭 상승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내린데 이어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소형주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대형주 위주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보다는 많이 빠졌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ECB의 25bp 기준금리 인하, 한국관련 롱텀펀드 순유입 전환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ECB 기준금리 인하로 얼마나 빨리 디플레에서 탈출할 것인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롱텀펀드 중에서 아시아쪽 수급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증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빠른 수급 기대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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