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해 세계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기념해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증상 발생 후 4.5시간 내 치료로 뇌졸중을 이깁시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총 후원금 1151만8622원과 300여 점의 재킷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한다. 후원금 전액은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 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행사에서는 청계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4.5시간 내 혈전용해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OX 퀴즈대회를 진행했으며,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마련 목적으로 정답을 맞춘 시민 1인당 대한뇌졸중학회에서 2만원씩을 적립한 바 있다.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 홍근식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5분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뇌졸중은 심각한 장애와 사망까지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의 MOU를 통해, 외로운 독거노인 분들의 뇌졸중 치료와 뇌졸중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한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전국 독거노인 120만 명 중 독거노인 15만명을 총괄ㆍ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230개 지자체에 251개 수행기관을 관리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앞으로도 ‘타임 이즈 브레인’ 캠페인 등의 뇌졸중 예방 인식증진 행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치료 지원 및 인식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