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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금괴' 투자 후끈..‘시세하락’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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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금괴' 투자 후끈..‘시세하락’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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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국제 금 시세 하락에도 골드바(금괴)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8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보석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신장했다.
특히 골드바를 주문 판매하는 '골든듀' 보석 매장의 경우 무려 90%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남북 대치가 경색되는 상황에서 골드바가 장기적으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뚜렷해 때문이다.

또 골드바 투자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물리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 등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절세효과가 높은 것도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다 최근 금값이 크게 떨어지자 '구매적기'라고 판단한 고객들이 서둘러 구매에 나서면서 판매율을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골드바 투자는 경제력을 갖춘 4050 중·장년층은 물론 금테크에 높은 관심을 가진 2030세대와 예비 신혼부부까지 가세하면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도 31일까지 각 점포 주얼리매장에서 골드바·실버바 특별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75g(5돈), 37.5g(10돈), 50g, 100g, 1㎏ 등 다양한 크기의 골드바를 판매하고 골드바 구매고객에게는 크기에 따라 백화점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