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지난 13일 북한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티벳자치구 경림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나 닭·거위 407마리를 살처분했지만 발생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인 파주 탄현지구의 철새도래지와 임진강 일대 등 철새도래지 예찰 및 지자체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지시했다"며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발생 이후 강화된 검역·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