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감독은 14일 현재 감독 데뷔 후 497승째를 기록 중이다.
부임 첫 해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선 감독은 2006년 역대 최소인 169경기 만에 감독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그해 삼성은 또 다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지난 해 친정팀 KIA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선 감독은 올해 32경기 만에 18승을 추가, 500승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이르면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통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32년간 500승을 기록한 감독은 9명에 불과하다. 1990년 김영덕 전 빙그레 감독이 최초의 영예를 안았고 최근에는 2011년 조범현 전 KIA 감독이 대기록 반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