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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에 198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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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에 1980선 탈환

▲16일코스피는전일대비15.55포인트(0.79%)오른1986.81로장을마쳤다.
▲16일코스피는전일대비15.55포인트(0.79%)오른1986.81로장을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에 안착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5.55포인트(0.79%) 오른 1986.8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부양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과 증시 낙관론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102.25엔에 거래됐다. WTI는 생산량 감소 전망에 전일대비 0.1% 상승한 배럴당 $94.30에 장을 마쳤다. 일본의 올해 1~3월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보다 0.9% 증가하면서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8.77포인트(0.44%) 오른 1980.0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943억원, 기관이 18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6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172억원, 비차익거래가 3980억원 순매수로 도합 515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2.59%), 서비스업(2.36%), 보험업(1.89%), 금융업(1.44%)등이 상승했고 통신업(2.54%), 종이목재(1.13%), 건설업(0.93%), 소형주(0.39%)등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53%오른 150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1.55%), 포스코(1.10%), 현대모비스(2.66%),, 삼성생명(2.38%), 삼성전자우(2.63%), SK하이닉스(1.01%), 한국전력(0.66%), 신한지주(3.15%)등이 상승 마감했다. 기아차(0.18%), SK텔레콤(3.21%), 롯데쇼핑(1.07%) 등은 하락했다.

하이트진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소식에 6.04% 상승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55%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70개 종목은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7%) 오른 566.06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179억원, 개인은 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0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28%), 방송서비스(3.22%), 통신방송서비스(1.70%), 섬유·의류(1.29%)등이 상승했고 금융(3.54%), 기타제조(2.24%), 음식료·담배(2.03%), 종이·목재(2.01%)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인천 카지노 영업양수도 결정 기대감에 5.26% 상승한 가운데 CJ오쇼핑(3.01%), 서울반도체(3.26%), GS홈쇼핑(3.32%), 에스에프에이(2.89%), 다음(2.09%)등이 오름세였다.

동서(2.12%), SK브로드밴드(3.34%), 파트론(0.68%), 젬백스(0.50%), 에스엠(0.25%)등이 하락했다. 살인 진드기 환자 사망 소식과 함께 백신주인 이-글벳은 10.99% 올랐고 제일바이오도 2.49% 상승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수의 레벨변화 이전 여러 심리가 혼조된 상황 하에서 종목이나 업종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동양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실적 개선에 의한 막연한 기대보다 실질적인 매크로 환경 기대치의 변화에 부응하는 종목군으로 관심을 압축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확실한 소재는 미국경기 회복이며 대미 수출품목 중 전자 부품이나 반도체 부품 등 IT, 하드웨어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이같은 긍정적 요인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상향조정이 가장 두드러진 IT와 대형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경기부양 본격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은행, 증권)-건설-백화점’ 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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