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며 3대지수 모두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는 등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1.59포인트(0.58%) 오른 1994.02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현재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억원, 25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대 오르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NHN. 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차, POSCO 등이 상승중이고 삼성생명, LG화학,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도 강보합세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엔저 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 부담이 존재한다”면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야간 선물이 상승한 가운데 엔저 완화 영향으로 국내증시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수급주체가 되어 강세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우선주 투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괴리율이 아닌 배당수익률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민은 시장의 방향성보다 업종에 대한 움직임”이라며 “투자자들은 소재, 산업재 상승에 대해 적극적 비중 참여에 나서야 하는 것인지 낙폭 과대주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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