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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기관 매수로 19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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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기관 매수로 1990선 회복

▲22일코스피지수는전날보다12.74포인트(0.64%)오른1993.83에마감했다.
▲22일코스피지수는전날보다12.74포인트(0.64%)오른1993.83에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지ㅏ]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64%)오른 1,993.83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감소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불확실한 경제전망을 감안하면 양적완화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일대비 0.55달러 (-0.6%) 하락한 배럴당 96.16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0.54% 오른 1991.76으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96억원, 13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231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25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9%), 비금속광물(2.23%), 운수장비(1.98%), 철강금속(1.42%)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28%), 음식료품(1.17%), 통신업(0.45%), 서비스업(0.42%)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14%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기아차(4.58%), 현대모비스(3.11%), 현대차(1.76%), SK하이닉스(2.29%), 하나금융지주(1.48%)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우(1.03%), LG화학(0.54%), 롯데쇼핑(2.96%)등은 하락했다.

해외 비자금 조성 관련 압수수색 소식으로 CJ가 전일보다 7.50% 하락한 가운데 CJ오쇼핑(1.68%), CJ CGV(0.86%), CJ 프레시웨이(2.25%)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등 452개 종목이 오른반면 하한가 2개 등 35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닷새째 상승 마감했다. 전일대비 1.56포인트(0.27%) 오른 574.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1억원, 개인이 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62%), 음식료·담배(2.28%), 정보기기(1.95%), 종이·목재(1.47%)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2.61%), 통신방송서비스(2.26%), 방송서비스(2.11%), 비금속(0.79%)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1.38%), 서울반도체(1.89%), SK브로드밴드(3.92%), GS홈쇼핑(2.38%), 다음(1.02%)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0.79%), 씨젠(1.54%), 위메이드(1.90%)등은 상승 마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싱크탱크 성격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 창립을 공식화한다는 소식에 안랩, 오픈베이스, 써니전자 등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주가 저평가돼왔고 외국인이 앞으로도 반도체·스마트폰 부품 등 코스닥 정보기술(IT)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추가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우리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겠지만 4분기에는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할 4분기에는 리스크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선진시장 지수와 간격을 좁혀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2,000선에서 저항을 받겠지만 꾸준히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당시와 달리 장기간 상승으로 인한 기술적 심리적 부담도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도 낮다”면서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증시 상승세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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