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살인 진드기' 충북에 가장 많이 산다

공유
0

'살인 진드기' 충북에 가장 많이 산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매개체인 SFTS바이러스 감염 ‘작은소참진드기’ 분포율이 전국에서 충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바이러스 감염 작은소참진드기 충북 분포율(211년 기준)은 2.0~2.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SFTS 원인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이 중 100만 마리 중 1만 마리(0.5% 이하)꼴로 극히 일부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는 경기·강원·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 등 전국에서 0.5~2.0% 비율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져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치명률도 최근 6%로 보고돼 20~30%에 달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 바이러스만 죽이는 치료제가 없어도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질병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