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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재차 부각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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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재차 부각 하락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59포인트(0.69%) 떨어진 1만5302.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0포인트(0.70%) 낮은 1648.3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61%) 내려간 3467.52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7.75%로 제시해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내렸고 내년 예상치도 4.2%에서 4.0%로 낮췄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등 위기설을 일축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0.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