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사 브라우니' 완구·아동 놀이매트 등 17종 리콜

공유
0

'유사 브라우니' 완구·아동 놀이매트 등 17종 리콜

가소제 등 유해성분 기준치 초과…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정보 공개

▲내분비계장애물질이기준치를크게초과해검출돼리콜된,여러회사에서만든인기봉제완구'브라우니'들
▲내분비계장애물질이기준치를크게초과해검출돼리콜된,여러회사에서만든인기봉제완구'브라우니'들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시베리안 허스키를 본뜬 강아지 모양 장난감과 아동용 놀이 매트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 17종의 리콜을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샬롬토이가 허스키 모양으로 제작한 봉제완구는 눈썹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478배 검출됐다.
이 가소제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라서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비비랜드의 허스키 미니·허스키큐방, 토이클럽(ToyClub)의 강아지 등 허스키나 이와 유사한 모양의 완구 3종에도 리콜 명령을 내렸다.

허스키 모양 완구는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정여사' 코너에 캐릭터 '브라우니'가 출연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표원은 리콜 대상 완구가 방송에서 소품으로 사용한 '브라우니'와 형태가 일부 비슷하지만 제작사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베이비클럽이 국내에서 제작한 스퀘어매트에서는 가소제가 기준치의 329배, 납은 3.5배 검출됐다.

탑프로모션의 첼리캣, 구원아이컴퍼니의 캐릭캐릭체인지 패션핸드백, 가가산업의 도라에몽 회전다트, 아하토이의 프리미엄 호핑말포니, 한립토이스의 아트스쿨 2호, 이랜드리테일의 도트피크닉세트, 진승교역의 유아용 의자인 JSBHCMV01, 디에스통상의 오리궁뎅이힙시트도 리콜한다.
또 인이상사의 아이디알 플러스변기, 유한상사의 안전모 VT202, 동방레포츠의 안전모 TW-FCB-8A, 도담엠에스의 킥보드 UBL-F4 등도 리콜 대상이다.

리콜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