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고용률 70% 로드맵 공감…기업에 과도한 부담은 없어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4일 발표된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공감하나, 기업에 과도한 부담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로드맵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의 선순환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시간제 근로는 개별 기업이 각자의 실정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이 충분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계 역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노·사·정간 논의를 지속해 고용률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 역시 구체적 추진 과정에서 취지와는 달리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 고용률 제고에 역행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한도 산입 등 실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서는 "5·31 대타협의 취지에 맞춰 산업현장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과 함께 노·사·정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