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7일 아침부터 기온이 올라가자 오전 9시14분 부로 전력수급경보 '준비'를 발령했었다.
이어 9시14분 순간 예비력이 439만㎾로 450만㎾ 밑으로 내려가면서 전력당국은 수급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준비' 발령은 예비력이 450만~500만㎾를 20분간 지속하거나 순간 예비력이 450만㎾ 밑으로 내려갈때 발령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된 더위로 예비력은 좀처럼 정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400만~450만㎾를 오갔다. 그러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시작된 11시55분이 돼서야 겨우 548만㎾를 기록하며 500만㎾ 이상을 회복했다.
12시 현재 최고전력은 6096만㎾, 예비력은 593만㎾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면 전력수급 상황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력거래소는 최고 피크시간대를 오후 3시13분으로 예상하고 수요관리 200만㎾, 공급능력 확대 물량 185만㎾ 등 총 385만㎾로 예비력을 400만㎾이상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