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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괴물' 푸이그, 데뷔 첫 주에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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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괴물' 푸이그, 데뷔 첫 주에 주간 MVP 선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괴물' 야시엘 푸이그(23)가 데뷔 첫 주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11일(한국시간) 푸이그가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7년 간 4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푸이그는 지난주 빅리그 입성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다음 날에는 2홈런 5타점으로 팀의 9-7 대승을 이끌었다. 현재 기록은 7경기 출전 타율 0.464(28타수 13안타) 홈런 4개 타점 10개다.

MLB.com은 "1900년 이후 데뷔 첫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2005년 뉴욕 메츠의 마이크 제이콥스에 이어 두 번째"라며 푸이그의 괴력을 소개했다. 10타점은 신인의 첫 5경기 타이기록이다.

다저스 신인 선수가 이 주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06년 안드레 이디어에 이어 7년여 만이다. 안팎으로 활약을 인정받은 푸이그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첫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