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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와인 수요 증가에 치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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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와인 수요 증가에 치즈 매출↑

[글로벌이코노믹= 차완용기자] 롯데마트는 올해(1월1일∼6월11일) 치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9% 늘어나며 마시는 요구르트 매출을 처음으로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치즈 매출은 마시는 요구르트보다 재작년 12%, 작년 6% 포인트 차로 뒤졌지만 올해 들어 역전, 17%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종류별로는 까망베르·체다·모짜렐라 등 와인 안주와 간식용으로 좋은 자연치즈와 피자와 빵 만드는 데 쓰이는 피자치즈 판매가 좋았다. 이들 품목 신장률은 각각 74.4%, 55.4%에 달했다.

전체 치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자연 치즈의 경우 2011년 16.2%에서 올해 27.1%로 증가했다. 피자치즈 비중도 2011년 13.9%에서 올해 18.2%로 늘었다.

반면 슬라이스 치즈 비중은 2011년 61.6%에서 올해 48%로 급감했다. 크림치즈는 8.3%에서 6.7%로 소폭 줄었다.

김태윤 롯데마트 냉장냉동식품 팀장은 "영업규제와 불황에 유제품 매출이 하락세지만 치즈는 선전 중"이라며 "와인과 홈베이킹 뿐 아니라 주5일제로 인한 간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