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견학은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유망 연구소를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 해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학생들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 기술이 바이오 의약품의 단점인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준다는데 큰 관심을 가졌다.
인솔 교사인 첸쉬링 씨(36)는 "한미약품의 앞선 의약품 연구시설과 개발현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이번 기회가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인 라우척키 씨(20)는 "하나의 의약품에 다양한 과학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한미약품 같이 좋은 시설을 갖춘 연구소에서 꼭 근무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중심의 38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공립 과학기술전문학교는 싱가포르에서 다섯 번째로 인가 받은 공인 과학기술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