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일단 사건은 배당받았지만 수사에 본격 착수하기보다는 미국 현지 경찰의 수사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자료 수집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유선희 최고위원 등 여성 1000명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문화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윤 전 대변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윤 전 대변인은 업무상의 지위를 이용해 위력으로 피해자를 추행했고, 피해자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피해자는 정신적인 충격 외에 허위로 신고했다는 심각한 명예훼손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