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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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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 시행

[글로벌이코노믹=권지나기자] 한국전력(사장:조환익)은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에 범국민적 절전을 유도키 위해 절전 포인트제와 일반용‧산업용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이하 CPP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용 절전포인트제는 주거용 주택용 고객(아파트 포함)을 대상으로 8~9월분 요금에 시행되며, 기준사용량 대비 20% 이상 절감시 해당월 전기요금의 일정부분을 절전포인트로 적립하고 금년 말까지 고객이 희망하는 월의 전기요금에서 감액하는 제도이다.
CPP 요금제는 여름철 7~8월 중 피크일을 10일 지정해 지정된 피크일의 최대부하시간대(오전 11~12시, 오후 1~5시)사용전력량 단가를 현행 단가보다 3.4배 수준으로 높이고 지정일의 다른 시간대 및 비 지정일의 모든 시간대의 단가를 0.8배 수준으로 낮춰, 고객은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피크일의 최대부하시간대 사용량을 낮은 단가의 비피크일 또는 다른 시간대로 이전해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다.

대상고객은 지난 동계 계약전력 3천kW미만에서 5천kW미만 일반용‧산업용 고객으로 확대했으며, 특히 이번 하계에는 실질적인 피크감축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 고객의 기준부하 대비 일반용은 5%, 산업용은 10% 이상 감축을 해야만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용 절전포인트제는 6.24일부터 7.24일까지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한전 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 해당지역 한전지사에 신청 가능하며, CPP 요금제는 이달말까지 한전지사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측은 주택용 절전포인트제, CPP요금제 등을 통해 올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전기사용 절약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