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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수출기업 네고지원 특별펀드’ 2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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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수출기업 네고지원 특별펀드’ 20억달러 돌파

[글로벌이코노믹=오세은기자] 외환은행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수출기업 어음 수수료 할인 펀드가 호응을 얻으며 올해 연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

외환은행은 17일 지난해 8월 시행한 '수출기업 수출환어음매입(NEGO)지원 특별 펀드' 실적이 2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미화 10억 달러 한도로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수출기업, 유망 중소기업 등의 NEGO건에 대해 고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해 8월 시행 이후 273개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5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이 펀드는 지난해 유럽을 강타했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게 실질적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엔저 영향 등으로 어려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