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윤씨를 소환해 육류 수입가공업자 김모(58)씨와 대질신문을 통해 윤씨가 김씨에게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윤씨에게 골프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수사 중이던 지난해 8월30일 경찰에 사전 통보 없이 외국으로 출국한 뒤 출석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고, 같은 해 9월7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후 외국으로 출국했던 윤씨는 지난달 19일 태국에서 체포된 뒤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윤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이 부족하고,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