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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등록금 日·캐나다 제치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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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등록금 日·캐나다 제치고 4위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올해도 전 세계 사립대학 등록금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과 캐나다를 제치고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 오전 11시(파리 현지기준) 2013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공립 대학교의 연평균 등록금은 5395달러로 자료를 제출한 25개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등록금 수준을 보였다.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일랜드로 6450달러로 집계됐으며 칠레 5885달러, 미국 5402달러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뒤로는 일본 5019달러, 캐나다 4288달러, 호주 3924달러, 뉴질랜드 3645달러 등의 순이었으며 덴마크, 핀란드, 멕시코,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등록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OECD 국가 중 2번째였던 사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2011년 자료를 제출한 12개 국가 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위는 미국으로 1만7163달러, 2위 슬로베니아 1만1040달러, 3위 호주 1만110달러였으며 우리나라는 4위 9383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일본 8039달러, 칠레 6230달러, 노르웨이 5868달러, 멕시코 5684달러 등의 순이었으며 영국, 스위스, 스페인, 독일 등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2011년부터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등 고등교육에서의 학생지원 정책을 확대한 것을 주목했다"며 "향후 교육지표에 이와 같은 정책성과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