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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시리아 반군 지원 무기 요르단으로 보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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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시리아 반군 지원 무기 요르단으로 보내기 시작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 중앙정보국(CIA)은 한 달 이내에 시리아 반군 무장화를 위해 요르단에 무기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관리와 외교관들을 인용해 "CIA는 최대 3주간 요르단에 총과 대전차미사일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 "CIA는 약 2주 동안 무기를 받는 반군에 관한 조사를 하게 되고 이들이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할 것"이라며 "이후 첫 미 무기가 내전에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프랑스 등 여타 국가들과 유럽이 조달한 무기를 요르단에 사전 배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맨패즈(Manpads)로 알려진 견착식 대공미사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맨패즈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게 넘어가는 것을 미국이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부터 이런 프로그램이 시작해 온건한 반군의 무장화와 훈련이 이뤄지기까지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