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관계자는 1일 "두 장관이 이달 중 만난다"며 "미래부와 방통위 간 MOU 이후 두 달여간 진행해온 실무 협력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원장은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강조하면서도 이번 정부에서 전면에 내세운 미래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줄곧 밝혀왔다"면서 "이번 공식석상에서도 이러한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편 두 기관이 MOU를 맺은 후 실무진 간 협력에 관심이 쏠려왔다. 미래부는 장관 책임제이고 방통위는 합의 정신을 강조하는 위원회 구조인 만큼 실질적인 협력에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