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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접근성 강화한 소형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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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접근성 강화한 소형TV 출시

보는 각도 상관없이 색 변화 적고 자연스러운 색상 구현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장애인 접근성을 극대화한 23인치 소형TV를 출시했다.

‘LG 시청각장애인용 소형TV(M2352D-PN)’는 시청각 장애인 모두를 고려한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가'화면해설’및'자막'기능을탑재한시청각장애인용소형TV를출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화면해설’및'자막'기능을탑재한시청각장애인용소형TV를출시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기능은 화면에 표시된 영상 정보에 대한 상세 설명을 음성으로 지원한다.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화면해설 신호를 받아 화자가 누군지 알려주거나 대사로 표현되지 않는 장면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편의에 따른 자막 위치와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이들 기능은 전용 리모컨에 있는 각각의 핫키(Hot Key)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핫키를 포함한 주요 버튼에 점자를 적용했다. 주요 기능에 대한 점자 매뉴얼도 기본 제공한다.

이 제품은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연내 1만대 공급하는 등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제품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판매를 실시한다.

한편,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TV,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장애인 접근성을 확대하는 전사 차원의 태스크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김영락 한국HE마케팅담당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 출시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도 제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