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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1억달러 중소·중견기업 217→4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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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1억달러 중소·중견기업 217→400개로 확대

글로벌 후보기업 상시지원 창구 운영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정부가 5년 안에 글로벌 전문기업을 400개로 늘려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전문기업이란 수출 1억달러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217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648억달러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총수출의 11.8%를 담당했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은 올해 3월 산업부가 대통령에 보고한 업무보고 제목으로 산업부의 핵심 정책 과제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수출 2000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수출 잠재력, 매출 대비 수출비율, 고용 확대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중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후보기업들을 상시 지원하는 전담 창구인 정책 플랫폼을 운영해 가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문, 금융, 인력, 마케팅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해 후보기업의 정책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기업별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지정된다.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을 후보기업의 멘토로 지정해 해외진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후보기업의 높아진 정책 눈높이를 감안해 물량 위주의 지원시책보다는 글로벌화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 위주의 프리미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