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이 18일 밝힌 '2013년 6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감소한 4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3.2% 감소한 73억8000만 달러였다.
울산지역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차량은 지난해 같은 달 19억1000만 달러에서 18억4000만 달러로 3.6% 감소했다.
신차의 본격 수출과 주요국 딜러망 확대에도 미국과 일본 등 수출이 감소했다.
33%를 차지하는 유류와 19%를 차지하는 화학제품도 소폭 감소했다.
수출 단가하락과 석유, 콜타르 등 수출감소가 있었다.
울산 수출의 7%를 차지하는 선박은 세계 선박 발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4.7% 감소한 5억3000만 달러였다.
울산세관은 상반기 수출입 추이에서 엔저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소폭 증가세를 보이나, 수입은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