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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범정부적 차원 '북극 종합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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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범정부적 차원 '북극 종합정책' 추진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범정부적 차원의 '북극 종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 진출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북극 진출에 관한 종합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해운·항만·플랜트 등 우리나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과 에너지·자원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는 "북극의 해빙으로 인해 새로운 항로가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 이달 초 한·러 공동위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 부총리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선거에서 5연임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6위 항공운송대국으로 항공 안전과 보안, 공항서비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관련 사고가 있었지만 이런 때 일수록 선거를 통해 평소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항공안전을 적극 홍보하고 항공부문의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지난 19~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과 관련, "우리 정부는 G20 회원국을 대상으로 출구전략은 신중하게 시행돼야 하고 시장과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회의 결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은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5연임 추진방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 계획 ▲하반기 대외경제 주요 리스크 전망과 대응방안 ▲대통령 방중(訪中) 성과 및 경제분야 후속조치계획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 개최결과 및 후속조치 계획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