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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타벅스, 매장 내 휴대폰 무선충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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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타벅스, 매장 내 휴대폰 무선충전 서비스

듀라셀 파워매트, PMA인증 기기 충전 가능

[글로벌이코노믹=이수영기자] 휴대폰, 스마트폰, 미니패드 등 스마트기기가 일상생활도구가 되면서 고민거리도 늘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배터리에 대한 것이다.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아 보조용 배터리를 갖고 다니는 것이 당연시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이 문제도 곧 해결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중 하나인 스타벅스가 배터리업체인 듀라셀과 협력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휴대폰의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듀라셀 아래 참조>

매장의 고객 테이블 위에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파워매트를 설치하고, 고객이 휴대폰을 파워매트 위에 두면 충전이 된다. 듀라셀이 개발한 파워매트는 PMA인증을 받은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PMA 기준(Power Matters Alliance standard)이란 무선전력 전용 에코 시스템을 말한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충전하고 사용하기를 바란다. 어떤 장소에서나 휴대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HTC, ZTE 등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제조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PMA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서 성능이 검증되면 국내에도 듀라셀의 파워매트가 커피전문점 등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를 위한 시도는 많지 않았다. 미국에서 상용화가 추진되면서 관련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기업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듀라셀(Duracell): 미국의 주요 건전지 메이커로 2005년 모회사의 질레트가 P&G 그룹에 인수 되었다. 알칼리 전지, 니켈수소 충전기와 충전기 등의 배터리뿐만 아니라 손전등, 메모리 카드, 자동차용 납 축전지 등도 제조/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