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 '2013년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 실적’에 따르면 채용인원은 1만2556명으로 상반기 채용권장목표 75%를 웃돌았다.
청년인턴 채용 기간은 5~12개월의 근무기간을 감안해 공공기관이 자율 선택한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4835명(105%), 준정부기관 5092명(130%)이 연간 계획을 초과했다. 기타공공기관은 2629명(61%)으로 진도율이 다소 낮았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 1104명, 토지주택공사 915명, 한국수력원자력 80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662명, 한국농어촌공사 287명, 국민연금공단 253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163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51명, 한국수출입은행이 1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기관 3702명, 고용복지기관 1469명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도 활발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50%가 넘는 공공기관이 21개에 달했고 정규직 채용시 100%를 인턴경험자로 채용한 경우도 7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율 70%달성을 위해 청년인턴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계획대비 청년인턴 채용실적이 낮은 기관의 진도율을 높이기 위해서 실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