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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자회사 포뉴텍도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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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자회사 포뉴텍도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 포스코ICT 자회사인 포뉴텍도 원전 핵심 장비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 포스코 계열사 포뉴텍과 4개의 중소업체 등 총 5개 업체에 대해 공급자 등록 효력을 정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문제된 원전 부품과 관련한 한수원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포뉴텍은 포스코와 포스코ICT가 원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전액 출자해 원전 계측제어 분야를 독점했던 삼창기업의 원전 사업부문을 인수해 지난 2012년3월 출범한 원전 정비 전문 기업이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분야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JS전선과 새한티이피 등의 시험성적서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0년께 삼창기업의 원전 납품과 관련 새한티이피(시험성적서 검증업체) 대표를 구속했으나 삼창기업 측의 연루 혐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