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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원조요원들 살해·피랍 세계서 가장 위험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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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원조요원들 살해·피랍 세계서 가장 위험한 곳

[글로벌이코노믹=한태식기자] 반정부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 국제 원조요원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아프가니스탄 NGO안전사무실이 아프가니스탄지역의 원조요원의 안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2년 원조요원안전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에 UN과 NGO 원조요원 308명이 사망ㆍ납치ㆍ상해를 당했다. 이는 2010년 245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아프가니스탄에서만 31명이 사망했고, 32명은 납치되었다. 그리고 상해를 입은 원조요원도 29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2011년이 최악의 해로 기록되고 있지만, 2013년은 2011년보다 더 위험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들 사고는 반군단체에 의해 의도적으로 자행되고 있어 그 위험성이 높다. 상반기만 비교하면 2011년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군은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해와 충격적이다. 심지어 농촌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해 출동하던 의료요원까지 공격을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은 지역이 많아 국제구호단체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이 철수할 경우 치안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
- 파슈툰 족(Pashtun): 42 %,
- 타지크 족(Tadzhik): 27 %,
- 하자라 족(Hazara): 9 %,
- 우즈베크 족(Uzbek): 9 %,
- 아이마크 족(Aimak): 4 %,
- 투르크멘 족(Turkmen): 3 %,
- 발로치 족(Baloch ): 2 %,
- 기타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