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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아] 러시아와 화해로 식품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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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아] 러시아와 화해로 식품 수출 재개

[글로벌이코노믹=정은영 기자] 그루지아 새 정부는 그동안 갈등관계에 있던 러시아와 화해 국면에 들어섰다.

러시아는 2006년 그루지아의 나토가입를 반대했고, 양국은 갈등을 빚다가 2008년 전쟁이 일어났다.
최근 러시아의 식품안전 당국자가 그루지야를 방문해 식품위생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그루지아 국가식품국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증처리절차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새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그루지아의 식품을 러시아 시장에 다시 공급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와인과 생수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러시아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2006년 식품안전을 이유로 그루지아에서 생산된 와인, 생수,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수입금지 조치의 실질적인 이유는 그루지아가 나토에 가입하려는 시도에 대한 정치적 제재의 성격이 강했다.

러시아는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에 대해 강온 양면책을 쓰고 있다. 나토에 가입하거나 독립하려는 국가는 군사력을 동원해 응징하고, 러시아와 협력하는 국가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 주면서 포용하고 있다.

※ 그루지아(Georgia)의 주요 농산물: 감귤, 포도, 차, 호두, 야채, 가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