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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가스 공급 증가 위해 유럽위원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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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가스 공급 증가 위해 유럽위원회와 협력

[글로벌이코노믹=이태성기자]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으로 가스공급을 늘리기 위해 EC(유럽위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EC는 유럽국가들을 위한 에너지공급 원천과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C와 아제르바이잔은 중부유럽을 통과해 오스트리아까지의 제2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EU와 터어키, 동부 지중해, 이라크 등 다른 국가와의 연결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아드리해 횡단 파이프라인(TAP)은 남부가스통로를 완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 파이프라인은 연간 10~20억 만 큐믹 미터를 운송하는 것으로 설계된다.

TAP는 아제르바이잔의 샤 데니즈(Shah Deniz) 가스를 유럽의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송하게 된다. 샤 데니즈 가스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매장지로서 1999년에 발견되었다.

이 가스전은 유럽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조오지아, 터키 등까지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총 매장량은 1.2조 큐빅미터에 달한다.

생산량은 2020년에 최고점으로 되다가 7~8년 정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스생산을 위한 드릴시공은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2018년에 첫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의 파이프라인이 구축되면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되는 가스가 유럽국가로 바로 공급된다. 또한 가스공급의 다양화로 인해 유럽에너지안보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 가스단위: 1 큐빅미터는 1,000리터다. 35.3147큐빅피트이고, 미국의 264.2갤런, 영국의 220.0갤런에 해당한다.